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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플뢰레 차이는? 남자 사브르 결승 보기 전 알아둘 경기 규칙

멀티데이타 2026. 9. 26. 19:54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보면 같은 펜싱인데도 경기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특히 사브르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공격하는 경우가 많고 머리를 공격해도 점수가 올라갑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플뢰레와 사브르, 가장 큰 차이는?

두 종목의 가장 큰 차이는 공격 방법과 유효 타격 범위입니다.

플뢰레는 기본적으로 칼끝을 이용해 상대를 찌르는 종목입니다.


반면 사브르는 찌르기뿐 아니라 칼날을 이용해 상대를 베는 공격도 가능합니다. FIE 규정상 칼날의 날과 평평한 부분, 뒤쪽을 이용한 유효 공격도 인정됩니다.

그래서 사브르에서는 선수가 칼을 크게 휘둘러 상대의 팔이나 머리를 공격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머리를 때렸는데 왜 점수가 올라갈까?

정상적인 득점입니다.
사브르의 유효 타격 범위에는 허리 위 몸통과 팔, 머리가 포함됩니다.


그래서 상대의 마스크를 베는 공격도 유효합니다.

플뢰레를 먼저 봤다면 몸통을 중심으로 공격하던 경기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브르도 공격권이 있다

플뢰레와 사브르에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바로 공격 우선권입니다.

사브르는 두 선수가 거의 동시에 공격했을 때 먼저 공격권을 확보한 선수의 공격인지 등을 심판이 판단합니다. 따라서 양쪽 표시가 거의 동시에 들어왔다고 해서 반드시 양쪽에 모두 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에페에는 이러한 공격 우선권 규칙이 없어 일정 조건을 충족한 동시타라면 양쪽 모두 득점할 수 있습니다.

 

왜 사브르 경기가 더 빠르게 느껴질까?

사브르는 공격 가능한 범위가 넓고 베기 공격까지 가능합니다.

두 선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앞으로 움직이며 공격권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에 한 번의 승부가 매우 짧게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심판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누가 득점했는지 알기 어려운 장면도 많습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어떻게 진행될까?

단체전의 기본적인 점수 방식은 여자 플뢰레 단체전과 같습니다. 3명의 선수가 릴레이 방식으로 총 9바우트를 진행하며 팀 점수를 누적합니다.

최종 목표는 45점입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도경동, 오상욱, 박상원, 황희근으로 구성됐으며 26일 8강에서 인도를 45대 25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4연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남자 사브르 경기를 볼 때는 ‘허리 위는 유효타격, 베기도 가능, 공격 우선권이 있다’ 이 세 가지를 기억해 두면 훨씬 쉽게 경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