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유도 혼성단체 결과 카자흐스탄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패배
한국 유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아쉽게 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2-4로 패하면서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10월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혼성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했다. 8강에서는 중국을 4-1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준결승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이어 패하면서 마지막 메달 기회를 놓쳤다.
준결승 상대는 카자흐스탄이었다. 한국은 허미미, 김혜미, 김하윤 등이 승리를 거두며 3승을 먼저 확보했지만 이은결, 김종훈, 김민종이 차례로 패하면서 승부는 3-3 동점이 됐다.
마지막 승부는 여자 최중량급에서 결정됐다. 한국은 김하윤, 카자흐스탄은 아이다 토이시베코바가 다시 맞붙었고, 골든스코어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김하윤이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패했다. 결국 한국은 3-4로 카자흐스탄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한국 유도에는 아직 동메달 기회가 남아 있었다.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한국은 초반부터 상대에게 승리를 내주며 끌려갔고, 일부 경기에서 반격에 성공했지만 최종 스코어 2-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 혼성단체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없이 4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 유도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혼성단체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한국은 첫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도 혼성단체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에서도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금메달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 유도는 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기록했다. 유일한 개인전 금메달은 여자 57kg급 허미미가 차지했다.

혼성단체전에서는 개인전 메달리스트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였다. 허미미는 준결승에서 다나 압디로바를 상대로 한판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겼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부상 투혼에도 패하면서 한국의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2026 아시안게임 유도 혼성단체전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8강 : 한국 4-1 중국 승리
준결승 : 한국 3-4 카자흐스탄 패배
동메달 결정전 : 한국 2-4 우즈베키스탄 패배
최종 결과 : 4위, 메달 획득 실패
한국 유도는 개인전과 혼성단체전을 모두 마치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무리했다. 혼성단체전에서 마지막 메달을 노렸지만 두 경기 연속 패배하면서 아쉬운 결과로 대회를 끝냈다.
이제 10월 3일 저녁에는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금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특히 남자축구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어서 아시안게임 막판 최대 관심 경기로 꼽힌다. 경기 결과가 나오면 한국 일본 축구 결과와 금메달 여부를 별도 글로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