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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탈락…중국 장추링에 0-2 패배

멀티데이타 2026. 10. 3. 19:18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 기대주였던 김유진이 8강에서 탈락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태권도 57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중국 장추링에게 패하면서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김유진은 10월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kg급 8강에서 장추링을 만났다. 경기 결과는 라운드 점수 0-2였다. 1라운드는 5-9, 2라운드는 8-14로 내주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유진은 앞서 16강에서 인도의 카시시 말리크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8강에서는 대회 전부터 경계했던 중국 장추링을 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김유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게 됐다.

경기 초반에는 김유진이 먼저 앞서갔다. 1라운드에서 몸통 공격으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연속으로 공격을 내주면서 5-9로 첫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에서도 김유진이 한때 앞서갔지만 막판 승부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특히 장추링의 공격 과정에서 판정과 비디오 판독이 이어졌고, 판독 결과가 나온 뒤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유진은 2라운드까지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유진에게 장추링은 낯선 상대도 아니었다. 지난해 춘천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는 장추링에게 0-2로 패했고, 이후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 결승에서는 2-1로 승리하며 설욕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8강에서 다시 맞붙으면서 상대 전적은 김유진 기준 1승 2패가 됐다.

 

 

 

 

 

 


이번 결과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김유진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선수이기 때문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다. 대회 전에는 여자 57kg급 우승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한국 태권도의 메달 도전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같은 날 남자 68kg급 문진호, 여자 67kg초과급 송다빈, 남자 80kg초과급 강상현은 각각 8강을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문진호는 사미르혼 아바바키로프를 2-0으로 꺾었고, 송다빈은 라마 아부알루브를 2-0으로 제압했다. 강상현 역시 잭 머서를 2-0으로 이겼다. 태권도 겨루기는 준결승 패배 선수에게 동메달이 주어지기 때문에 세 선수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결국 김유진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예상하지 못했던 8강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노렸지만 중국 장추링에게 막히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유진 아시안게임 경기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6강 : 카시시 말리크(인도) 2-0 승리
8강 : 장추링(중국) 0-2 패배
최종 결과 : 8강 탈락, 메달 획득 실패

이번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결과와 한국 선수들의 메달 현황은 경기 일정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이후 경기 결과를 확인하려면 아시안게임 공식 경기 정보와 대한태권도협회 등 공식 채널의 최신 내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