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경기방법과 점수 보는 법, 11점·듀스·몇 세트까지 할까?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를 보다 보면 점수가 빠르게 올라가고 한 게임이 금방 끝나기 때문에 경기 방식을 모르면 현재 누가 유리한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계 화면에는 경기 점수뿐 아니라 게임 스코어도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두 숫자의 차이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탁구는 기본적으로 한 게임에서 11점을 먼저 얻는 선수가 승리합니다. 하지만 10대10이 되면 바로 끝나지 않고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듀스가 이어집니다. 여기에 단식과 복식, 대회 단계에 따라 여러 게임을 치러 최종 승자를 결정합니다.
아시안게임 탁구를 보기 전에 11점제부터 듀스, 서브 순서, 게임 스코어까지 기본적인 탁구 경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탁구는 몇 점을 내면 이길까?
탁구는 한 게임에서 11점을 먼저 획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11대7이 되면 해당 게임은 종료되고 11점을 기록한 선수가 한 게임을 가져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1점을 얻었다고 항상 경기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10대10이 되면 듀스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듀스에서는 어느 한 선수가 2점 차이로 앞설 때까지 경기를 계속합니다. 따라서 12대10이면 경기가 끝나지만 11대10에서는 끝나지 않습니다. 11대11, 12대12처럼 동점이 반복되면 2점 차이가 만들어질 때까지 계속 진행됩니다.
탁구 점수판 숫자가 두 개 있는 이유
탁구 중계를 보면 선수 이름 옆에 여러 숫자가 표시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의 점수와 지금까지 획득한 게임 수가 함께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 스코어가 2대1이고 현재 점수가 7대5라면 한 선수가 지금까지 두 게임을 이겼고 상대는 한 게임을 이긴 상태이며, 현재 진행 중인 게임에서는 7대5로 앞서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탁구 중계를 볼 때는 현재 11점을 향해 올라가는 점수와 전체 게임 스코어를 구분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탁구는 몇 세트까지 할까?
탁구에서는 흔히 세트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각각의 승부 단위를 게임이라고 합니다. 국제대회에서는 경기 방식에 따라 5게임제 또는 7게임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5게임제라면 먼저 3게임을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하고, 7게임제라면 먼저 4게임을 가져가는 선수가 승리합니다. 따라서 아시안게임 탁구를 볼 때는 해당 종목과 경기 단계에 적용되는 게임 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7게임제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가 3대3이라면 마지막 한 게임으로 승부가 결정됩니다.
서브는 몇 번씩 할까?
탁구에서는 한 선수가 두 번 연속 서브한 뒤 상대 선수에게 서브권이 넘어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따라서 0대0에서 한 선수가 두 번 서브했다면 이후 상대 선수가 두 번 서브하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10대10 듀스에 들어가면 달라집니다. 듀스에서는 한 점마다 서브권이 바뀝니다.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경기가 계속되기 때문에 서브 순서 역시 평소보다 빠르게 교대됩니다.
경기 후반 듀스가 길어질수록 누가 서브를 하는지도 함께 보면 경기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탁구에서 점수를 얻는 경우는?
상대가 공을 제대로 넘기지 못하면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공이 네트에 걸리거나 테이블 밖으로 나가는 경우, 정상적으로 공을 받아치지 못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탁구는 랠리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가 곧바로 한 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9대9이나 10대10처럼 게임 후반에 접어들면 한 번의 서브와 리시브가 승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식은 단식과 무엇이 다를까?
복식에서는 한 팀에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두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야 합니다. 같은 선수가 연속으로 두 번 공을 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없습니다.
서브 역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됩니다. 특히 복식 서브는 서버의 오른쪽 코트에서 상대편 오른쪽 코트로 대각선 방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단식과 비교하면 선수들의 타구 순서와 위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 보면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수 자체는 마찬가지로 11점제를 기본으로 하고 10대10에서는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듀스를 진행합니다.
탁구에서 엣지와 네트는 어떻게 될까?
경기를 보다 보면 공이 테이블 가장자리에 맞고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이 테이블 윗면의 가장자리에 정상적으로 닿았다면 유효한 공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서브한 공이 네트에 닿은 뒤 정상적인 서비스 구역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곧바로 상대 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렛이 선언돼 다시 서브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빠른 화면만 보면 득점인지 재경기인지 헷갈릴 수 있으므로 심판 판정과 점수판을 같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안게임 탁구 볼 때 이것만 기억하기
탁구를 처음 본다면 한 게임 11점, 10대10부터는 2점 차이가 날 때까지 듀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서브가 두 점마다 교대된다는 세 가지부터 기억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계 화면에서는 현재 게임의 점수와 전체 게임 스코어를 구분해서 확인해보세요. 복식이라면 두 선수가 반드시 번갈아 공을 쳐야 한다는 점까지 알아두면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를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특히 메달 결정전에서 게임 스코어가 팽팽하게 이어진다면 현재 점수뿐 아니라 남은 게임 수와 서브권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